• 차민 석박통합과정 학생 인터뷰
  • 관리자 |
  • 2026-06-23 1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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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과학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중개 면역과 자가면역 질환에 관심을 두고 있던 중, 2023년 겨울학기에 박수형 교수님 연구실에서 개별 연구를 수행하며 처음으로 의과학 연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5년 SURF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연구실에서 인턴 과정을 진행하며 진학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KAIST 의과학대학원은 의료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 샘플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2. 현재 소속 연구실과 연구 주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박수형 교수님의 중개면역 및 백신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선 FACS 분석을 비롯하여 향후 제 연구에 필요한 기초 실험 기법들을 익히고 있습니다. 또한, 원형 탈모(Alopecia areata, AA)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virtual memory T cell subset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의 발병 기전에 특정 T cell population이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규명하는 과정이 특히 흥미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 대학원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성장은 무엇인가요?
의과학대학원에 진학 후 처음으로 마우스 모델을 직접 다루게 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재 AA 모델 마우스에 복강 내 주사(IP injection)를 수행하는 과정을 배우고 있는데, 처음에는 쥐에게 물릴까 두려워 제대로 잡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실습과 선배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마우스 핸들링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습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체감하여 작은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4. 의과학대학원에서 생활하며 느낀 장점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연구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지난해 의과학대학원이 문지캠퍼스로 이전하면서 건물 전체를 연구 목적에 맞게 새롭게 리모델링하였습니다. Cell 방, 오픈벤치, 오피스 공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고 주요 연구 장비가 중앙화되어 있어, 연구에 몰입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학부 시절 KAIST의 여러 학과에서 개별 연구와 인턴 활동을 경험해 보았지만, 연구 환경 측면에서 의과학대학원이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연구실 간 모듈화된 협업 체계도 큰 장점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실험을 세팅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인데, 모듈 내 여러 구성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얻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협업 문화가 연구의 퀄리티를 함께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5. 의과학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먼저 개별 연구나 SURF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최근 의과학 연구의 특성 상 scRNA-seq과 같은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인 만큼, 미리 코딩을 어느 정도 연습하거나 온라인 튜토리얼을 따라해 보고 오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시 과정에는 논문 면접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논문을 빠르게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두시면 한결 수월하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과학대학원 진학을 깊이 고민하고 계신다면 10년 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고 있기를 바라는지 진지하게 그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저 역시 대학원 진학 여부를 두고 오래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연구만큼 성취감을 주고 즐거운 진로는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차민 석박통합과정 / 박수형 교수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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