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우 석박통합과정 학생 인터뷰
- 관리자 |
- 2026-07-13 17:36:08|
- 259
Q1. 간단한 본인 소개와 현재 소속되어 계신 기관(또는 연구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석박사통합과정 5년차로 재학 중인 정민우입니다. 학부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구태윤 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하이드로젤과 같은 합성 소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생체 조직에 이러한 소재를 결합해 공학적으로 가공하거나 소재 자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조직의 물리적·기계적·화학적 성질을 제어하고 그 안에 담긴 생물학적 정보를 광학현미경 같은 도구로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기존 의생명 영상 기술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우회하는 새로운 공학적 개념을 고민하면서, 복잡한 생명 현상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정밀 진단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뇌의 신경망 지도를 그리는 커넥토믹스, 조직 속 분자의 위치 정보를 함께 읽어내는 공간 전사체학/공간 멀티오믹스, 그리고 PET 같은 기능적 의료영상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기능적 라디오믹스 등 여러 주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존 방법으로는 보기 어려웠던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 자체를 새로 만드는' 연구실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Q2. 현재 주로 어떤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연구하는 분야는 하이드로젤을 활용한 차세대 공간 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영상화 기술 개발입니다. 공간 전사체는 조직 안의 유전자나 분자들이 단순히 얼마나 있는지를 넘어,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를 지도처럼 그려내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의 주요 난제 중 하나는 조직 안에 수많은 생체분자가 빽빽하게 뭉쳐 있어 일일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광학적 과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영상 기반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유전자별로 차례대로 검출해가는 도중에 조직이 손상되거나 발현량이 적은 유전자를 놓치는 등의 근본적인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구 보안상 개발 중인 기술의 자세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저희 연구실은 기능적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많은 생체분자의 분포를 저비용으로 빠르고 쉽게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하이드로젤 칩 진단 플랫폼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어 다양한 질병의 정밀 진단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처음 학위를 시작하셨을 때 생각하셨던 진로와 지금의 모습은 일치하나요? 지금의 전공이나 분야를 최종적으로 선택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부 때는 솔직히 한 분야를 깊이 안다고 자신하기 어려웠습니다. 학과 특성상 다루는 과목의 폭이 넓다 보니, 생물학 전반을 두루 접하긴 했지만 "이게 내 길이다"라고 확신하기엔 이른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해보며 진로를 찾아갔습니다. 각 분야 최전선에 있는 연구자들이 어떻게 연구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안 배우는 것이 많았고, 그러면서 점차 의과학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여러 연구실을 거치면서 한 가지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연구실마다 선호하는 시약 회사도, 실험 방식도, 같은 실험을 하더라도 즐겨 쓰는 프로토콜도 제각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을 택하든 결국 현재의 기술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는 존재했고, 그때마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아쉬움이 결국 지금의 연구실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 한계를 넘어서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고,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발점은 다소 막연했지만, 오히려 그 막연함을 거치면서 방향이 또렷해졌다고 생각합니다.
Q5. 연구를 진행하시면서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라고 자부심이나 보람을 가장 크게 느끼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거창한 한순간을 꼽기보다는, 연구하는 방식 자체에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생물학 실험을 하다 보면 재현성에 무척 예민해집니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 결과와 잘 정립된 프로토콜이 있더라도, 생명 현상을 다루는 실험의 특성상 미세한 환경 차이나 변수들로 인해 언제나 똑같은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논문에는 미처 담기지 않는 사소한 조건 하나하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해석의 방향까지 바뀌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동료들과 결과를 끊임없이 나누고, 서로 실험을 바꿔서 해보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어느 지점에서 갈렸는지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과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작은 차이가, 막혀 있던 문제의 실마리가 되거나 새로운 기술의 핵심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재현되지 않던 차이의 정체를 함께 밝혀내고 연구가 한 걸음 나아갈 때, 이 길을 택하길 잘했다는 보람과 즐거움을 가장 크게 느낍니다.
Q6. 반대로,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었거나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으며,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특정한 한 사건이라기보다, 새로운 기술을 만든다는 일 자체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프로토콜을 처음부터 세워야 했고, 그 기술을 구현할 실험 환경을 직접 설계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참고할 만한 선행 연구가 많지 않아, 얻은 결과를 해석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이 우리가 의도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신호인지, 실패인지 성공인지조차 매번 가늠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끊임없이 교차 검증을 거쳐야 했습니다. 입학한 뒤로 이런 벽을 만나고 넘기를 끝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복이 가장 지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바로 그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서 많이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음 실험을 설계하는 힘은, 그렇게 벽에 부딪히며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Q8. 해당 분야로의 진학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미리 준비하면 좋을 점이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과학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결과를 혼자만의 것으로 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물학 실험은 프로토콜에 미처 적히지 않는 작은 차이가 결과를 가르는 일이 많습니다. 동료와 결과를 나누고 서로의 실험을 재현해보며 차이를 짚어가다 보면, 혼자서는 보지 못했을 핵심이 드러납니다. 함께 검증하고 토론하는 태도에 익숙해지는 것이 정말 큰 자산이 됩니다. 다음으로,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다루는 연구에서는 잘 풀리는 일보다 막히는 일이 훨씬 많고, 그 결과가 의미 있는 진전인지 아닌지조차 한참 뒤에야 분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속도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한 걸음씩 쌓아가는 과정 자체를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결국 멀리 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10. 마지막으로 못다 한 이야기나, 이 인터뷰를 통해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연구를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나" 하는 불안이 자주 찾아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그래서 벽에 부딪히는 일이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한결 단단해졌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거나 저희 연구가 궁금한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셔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석박사통합과정 5년차로 재학 중인 정민우입니다. 학부는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를 졸업했고, 현재는 구태윤 교수님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하이드로젤과 같은 합성 소재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생체 조직에 이러한 소재를 결합해 공학적으로 가공하거나 소재 자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조직의 물리적·기계적·화학적 성질을 제어하고 그 안에 담긴 생물학적 정보를 광학현미경 같은 도구로 또렷하게 관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 아이디어입니다. 기존 의생명 영상 기술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우회하는 새로운 공학적 개념을 고민하면서, 복잡한 생명 현상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정밀 진단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뇌의 신경망 지도를 그리는 커넥토믹스, 조직 속 분자의 위치 정보를 함께 읽어내는 공간 전사체학/공간 멀티오믹스, 그리고 PET 같은 기능적 의료영상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기능적 라디오믹스 등 여러 주제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존 방법으로는 보기 어려웠던 것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 자체를 새로 만드는' 연구실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Q2. 현재 주로 어떤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계신가요?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주로 연구하는 분야는 하이드로젤을 활용한 차세대 공간 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 영상화 기술 개발입니다. 공간 전사체는 조직 안의 유전자나 분자들이 단순히 얼마나 있는지를 넘어,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까지를 지도처럼 그려내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의 주요 난제 중 하나는 조직 안에 수많은 생체분자가 빽빽하게 뭉쳐 있어 일일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광학적 과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영상 기반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유전자별로 차례대로 검출해가는 도중에 조직이 손상되거나 발현량이 적은 유전자를 놓치는 등의 근본적인 한계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구 보안상 개발 중인 기술의 자세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저희 연구실은 기능적 하이드로젤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수많은 생체분자의 분포를 저비용으로 빠르고 쉽게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하이드로젤 칩 진단 플랫폼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어 다양한 질병의 정밀 진단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처음 학위를 시작하셨을 때 생각하셨던 진로와 지금의 모습은 일치하나요? 지금의 전공이나 분야를 최종적으로 선택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학부 때는 솔직히 한 분야를 깊이 안다고 자신하기 어려웠습니다. 학과 특성상 다루는 과목의 폭이 넓다 보니, 생물학 전반을 두루 접하긴 했지만 "이게 내 길이다"라고 확신하기엔 이른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해보며 진로를 찾아갔습니다. 각 분야 최전선에 있는 연구자들이 어떻게 연구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안 배우는 것이 많았고, 그러면서 점차 의과학에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여러 연구실을 거치면서 한 가지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연구실마다 선호하는 시약 회사도, 실험 방식도, 같은 실험을 하더라도 즐겨 쓰는 프로토콜도 제각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을 택하든 결국 현재의 기술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는 존재했고, 그때마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아쉬움이 결국 지금의 연구실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는 한계를 넘어서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고,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발점은 다소 막연했지만, 오히려 그 막연함을 거치면서 방향이 또렷해졌다고 생각합니다.
Q5. 연구를 진행하시면서 '이 길을 선택하길 잘했다'라고 자부심이나 보람을 가장 크게 느끼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거창한 한순간을 꼽기보다는, 연구하는 방식 자체에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생물학 실험을 하다 보면 재현성에 무척 예민해집니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 결과와 잘 정립된 프로토콜이 있더라도, 생명 현상을 다루는 실험의 특성상 미세한 환경 차이나 변수들로 인해 언제나 똑같은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논문에는 미처 담기지 않는 사소한 조건 하나하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해석의 방향까지 바뀌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동료들과 결과를 끊임없이 나누고, 서로 실험을 바꿔서 해보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어느 지점에서 갈렸는지를 하나하나 짚어가는 과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발견하지 못했을 작은 차이가, 막혀 있던 문제의 실마리가 되거나 새로운 기술의 핵심이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게 재현되지 않던 차이의 정체를 함께 밝혀내고 연구가 한 걸음 나아갈 때, 이 길을 택하길 잘했다는 보람과 즐거움을 가장 크게 느낍니다.
Q6. 반대로, 과정 중에서 가장 힘들었거나 막막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으며,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특정한 한 사건이라기보다, 새로운 기술을 만든다는 일 자체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프로토콜을 처음부터 세워야 했고, 그 기술을 구현할 실험 환경을 직접 설계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참고할 만한 선행 연구가 많지 않아, 얻은 결과를 해석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이 우리가 의도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신호인지, 실패인지 성공인지조차 매번 가늠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끊임없이 교차 검증을 거쳐야 했습니다. 입학한 뒤로 이런 벽을 만나고 넘기를 끝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복이 가장 지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바로 그 과정에서 연구자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실패를 대하는 자세에서 많이 단단해진 것 같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음 실험을 설계하는 힘은, 그렇게 벽에 부딪히며 길러졌다고 생각합니다.
Q8. 해당 분야로의 진학이나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미리 준비하면 좋을 점이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과학대학원으로의 진학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결과를 혼자만의 것으로 두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생물학 실험은 프로토콜에 미처 적히지 않는 작은 차이가 결과를 가르는 일이 많습니다. 동료와 결과를 나누고 서로의 실험을 재현해보며 차이를 짚어가다 보면, 혼자서는 보지 못했을 핵심이 드러납니다. 함께 검증하고 토론하는 태도에 익숙해지는 것이 정말 큰 자산이 됩니다. 다음으로,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다루는 연구에서는 잘 풀리는 일보다 막히는 일이 훨씬 많고, 그 결과가 의미 있는 진전인지 아닌지조차 한참 뒤에야 분명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보이는 속도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한 걸음씩 쌓아가는 과정 자체를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결국 멀리 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10. 마지막으로 못다 한 이야기나, 이 인터뷰를 통해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연구를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나" 하는 불안이 자주 찾아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그래서 벽에 부딪히는 일이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나니 마음이 한결 단단해졌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거나 저희 연구가 궁금한 분이 계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셔서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정민우 석박통합과정 / 구태윤 교수님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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