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과학대학원 △이준구 박사 〉 

의과학대학원 졸업생 이준구 박사 (지도교수 주영석) 는 EGFR 억제제 치료중 소세포폐암으로 병리학적 전환이 발생한 폐선암 환자들의 치료 전후 암 검체에 대해 전장유전체분석을 수행, 이들 환자 대다수에서 폐선암 단계에서부터 종양억제유전자 RB1 과 TP53 이 완전히 불활성화되어 있음을 최초로 규명하였다.

폐선암에서 이들 두 종양억제유전자가 함께 불활성화되어 있는 경우는 약 5% 수준이며, RB1 과 TP53 이 완전히 불활성화된 폐선암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치료중 소세포폐암으로의 전환 위험도가 43배에 달하였다.

이는 첫 진단 당시의 조직에서 RB1 과 TP53 유전자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소세포폐암으로의 형태전환을 통한 치료내성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공식학회지 임상종양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SCI IF 20.982))에 게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