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연구 인터뷰 - 김경진(생명과학과 21학번), 박수형 교수님 연구실 개별연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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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1-20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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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형 교수님 연구실 개별연구생
김경진 학생(생명과학과 21학번)


안녕하세요. 저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21학번 학부생 김경진입니다. 의과학대학원에서는 개별연구를 2023년 겨울학기부터 신의철 교수님 연구실에서 처음 시작했고,  2024년 여름학기에는 박수형 교수님 연구실에서 개별연구를 하다가 이어서 졸업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1 .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 지원 동기 
 저는 기초 과학 연구부터 임상 연구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생명과학과의 기초과학에 초점을 둔 실험실부터 개별연구를 한 번씩 해보다가 마지막으로 임상적인 단계에 더 가까운 연구실에서 연구를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연구실들을 알아보다가 의과학대학원에서도 개별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의과학대학원의 여러 연구실들 중에서도 제가 관심 있는 감염병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박수형 교수님 연구실을 알게 되어 여름학기에 개별연구를 통해 참여하였고, 현재는 졸업연구까지 이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관심 분야, 개별연구 기간 동안 진행 연구 
  저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된 환경에서 면역 환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교수님과 면담을 통해 연구 주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실에서 공부하다 보니 굳이 감염성 질환이 아니더라도 일단 면역 환경을 알아보고 분석해보는 실험을 한 번 진행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현재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질병에서 면역 세포들의 환경을 알아보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3. 개별연구를 하면서 느낀 의과학대학원의 장점 
 사람에게서 나온 샘플로 연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 모델을 가지고 연구하더라도 동물 모델에서의 결과가 사람에게는 어떻게 적용될지 생각하고, 원한다면 이를 그 다음 실험으로 사람 샘플에 적용시킨 실험으로 이어 나가 직접 그 결과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연구를 통해 연구실의 선배들이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 주제들을 직접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별연구가 한 연구 분야 안에서도 본인이 가장 흥미롭다고 느끼는 연구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4. 이런 분들에게 개별연구를 추천한다면?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에 사람에게서 얻는 임상적인 결과가 필요하다거나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주제든 관심 분야의 연구실을 찾아 그곳에서 개별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의 주제를 연구로 구현할 방법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연구 주제를 갖고 있지 않은 분들이라도 여러 연구 주제들을 접하면서 관심 분야를 알게 될 수도 있고, 관심 분야를 정하고 나서도 연구실 선배들을 통해 그 분야로 공부하고 싶으면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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