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인터뷰]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를 말하다-② 유진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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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3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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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인터뷰 - KAIST 생명과학과 유진희 학생]


안녕하세요. KAIST 생명과학과 학사 18학번 유진희입니다.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 지원 동기]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생명과학을 전공하면서 질병 연구에 대한 꿈을 가지고 KAIST에 진학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전에, 학부 1학년 때부터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면서 전산학부 공부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복학했을 땐 생명과학과와 전산학부 연구실로의 진학을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고, 의과학대학원 관련 상담을 진행해주시는 조교 선생님들이 생겼다는 소식을 이메일로 접했습니다. 의과학대학원의 존재는 학부 1학년 때 잠깐 스쳐 듣고나서 잊고 있었는데, 조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상담 후엔 지금까지의 고민의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바로 관심 분야에 가까운 연구실을 찾을 수 있었고 교수님께 연구실에서 개별연구를 진행해도 될지 메일을 드리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관심분야, 개별연구 기간 동안 진행 연구]
고등학생 때부터 큰 관심을 가져온 생명과학에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흥미가 생긴 컴퓨터사이언스를 융합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제가 계속 공부하고 싶은 이 두 분야를 통합하는 것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이었고, 현재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암 발생의 중요한 원인인 체세포 돌연변이(Somatic Mutation)을 찾아내고 이를 해석하는 ‘종양유전체학 연구실’에서 개별연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논문을 읽으며 먼저 여러 용어에 익숙해지고 연구 동향과 방법, 기술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이 후, 시퀀싱 데이터로부터 체세포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Variant Calling 과정을 배웠습니다. 시퀀싱 원리와 데이터의 형식, 워크플로우에서 사용하는 툴의 사용 방법 등을 익히고 바나나 genome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암환자의 데이터를 다뤄보기 전에 바나나의 두 샘플의 genome에서 germline mutation을 찾고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의과학대학원 장점]
의과학대학원은 암 및 유전병 관련 유전체학, 당뇨, 비만 및 대사질환과 간질환, 감염 및 면역질환, 심뇌혈관 질환, 정신질환 등 질병 중심으로 연구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신약 개발, 진단 관련 분야의 연구실이 있으며 질병 진단부터 원인 규명, 치료까지 질병 의학 연구를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관심 분야의 연구실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분야별로 정리되어 있는 홈페이지와 Youtube 채널에 업로드되어 있는 연구실 소개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병원과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직접 환자의 샘플을 받아 시퀀싱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연구 결과가 아직은 임상에 직접 사용되진 않더라도 진단이나 처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욱 질병 연구에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연구를 깊게 진행하진 못했지만 연구실 선생님들께서 진행 중이신 연구에 대해 듣고 랩 미팅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연구실 선택에 고민이 많은 학부생들이 의과학대학원을 꼭 고려해 학과 홈페이지나 Youtube 채널, 학과 조교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좋은 기회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