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인터뷰] 김현진 박사, KAIST 의과학대학원 졸업생(`21.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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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6 1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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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 8 KAIST 의과학대학원을 졸업한 김현진입니다. 이흥규 교수님 연구실 소속으로 Nature Communications 10 20일자로 온라인 게재된 논문 (Blood monocyte-derived CD169⁺ macrophages contribute to antitumor immunity against glioblastoma) 관하여 말씀드립니다.
 * 관련 연구성과 (클릭)


논문의 간단한 소개와, 해당 분야의 동향 전망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대식세포는 종양의 성장 전이를 촉진하고 면역반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종양 대식세포는 다양한 표현형을 가진 아형들의 군집이며 최근 연구들은 대식세포 일부는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대식세포를 구분하는 마커들은 대부분 in vitro에서 확립된 것으로, 종양 대식세포들은 마커들로 명확히 구분할 없었습니다. 교모세포종은 특히 다른 암들과 비교해 대식세포의 유입이 많은 암으로, 저희는 교모세포종 내에서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대식세포의 아형을 발굴하고자 했습니다.

유전체 아틀라스 (The Cancer Genome Atlas, TCGA) 공개된 교모세포종 환자 조직의 유전자 발현을 비교하여 Siglec1 (CD169) 발굴하였고, 마우스 교모세포종 모델을 사용하여 CD169 혈액을 통해 유입된 CCR2+ 단핵구 유래 대식세포에서 IFN-γ 의존적으로 발현되며, 세포를 제거하면 T세포에 의한 항암 면역반응이 감소하여 마우스의 생존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CD169 대식세포의 마커일 아니라 암세포에 대한 포식작용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여, CD169 인해 포식작용이 증가한 대식세포는 암세포 특이적인 세포독성 T 세포의 활성을 직접 증가시킨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연구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소속된 KAIST 의과학대학원의 생체방어연구실은 이흥규 교수님의 지도하에 종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T세포 아니라 대식세포와 호염구 γδ T세포 기존에 종양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선천면역세포들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체내 공생미생물이 호스트의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나, 연구 활동을 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으시다면?
연구를 하다 보면 예상했던 결과보다는 반대되는 결과를 많이 얻게 되는 같습니다. 연구의 경우, 뇌종양이 아니 간암과 유방암 등에서는 CD169+ 대식세포가 오히려 암을 촉진시키는 대식세포의 마커라는 논문들이 있었기 때문에, 뇌종양에서 CD169+ 대식세포를 제거했을 생존이 감소하는 결과를 처음 얻고 매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예상했던 결과가 나와서 가설이 맞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이렇게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을 있다는 것이 연구의 재미 같습니다.


해당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주신다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연구나 실험이 항상 되고 즐겁기만 일은 아닙니다. 좋지 않은 결과가 반복되면 지치고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이럴 기분을 전환시키고 동기부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우 좋은 연구실 선생님들을 만난 덕분에 한결 수월했던 같습니다. 스스로를 다독이고 일으킬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생체방어연구실에서 뇌종양세포에서 발현되는 CD169 리간드를 찾아 치료 타겟으로 발굴하고자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연구를 지도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이흥규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논문을 작성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바쁘실 시간 내서 실험을 가르쳐 주신 오지은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저자인 박장현, 김현철, 김채원, 강인 선생님과 미팅 등에서 많은 조언을 해준 생체방어연구실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