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인터뷰]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 생생스토리-② 황태웅 학생
  • 관리자 |
  • 2023-05-09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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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대학원 학과 뉴스레터 인터뷰
생명화학공학과 학사 4학년 황태웅


[간단한 자기소개 및 소속 연구실 소개]
안녕하세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학사 4학년 황태웅입니다. 2022년 겨울학기부터 질병기능유전체학 연구실(Disease Functional Genomics Lab)에서 개별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 지원 동기]
학부 3년과 휴학 기간 동안 다양한 봉사 활동을 경험하고 생명과학과 전공 수업을 들으며 의학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포생물학을 수강하면서 암세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관련 연구를 경험하고 싶어 연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주변 선배들께 조언을 구하던 중 의과학대학원에서 졸업연구를 진행하고 있던 친구를 통해 연구 경험을 들을 수 있었고, 의사과학자가 진학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의과학대학원에서도 학부생 신분으로 개별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 분야와 방향을 살펴본 후 교수님께 개별연구 지원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관심 분야, 개별연구 기간 동안 진행 연구]
김준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암세포 핵막의 형태 항상성 교란과 구조 불안정성과 관련된 분자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암세포의 tumor progression에 Iron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암세포 핵막 구조 불안정성이 Ferroptosis pathway에 의한 것인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별연구는 박사분들의 연구에 참여하여 실험 방법과 관련 지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는 반면 저는 제 주제에 집중하며 실험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이번 개별연구가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Immunofluorescence staining과 Western blot 등을 통해 연구하며 사수 선생님과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개별연구를 하면서 느낀 의과학대학원의 장점]
의사과학자분들께 임상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의과학자들과 의사들이 함께 연구를 하기 때문에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임상의 관점을 통해서도 질병 연구가 가능합니다. 또한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이 있어 타 학과와 차별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개별연구를 추천한다면?]
질병의 치료를 위한, 환자와 맞닿아 있는 기초과학 연구를 경험해보고 싶은 학생분들께 의과학대학원 개별연구를 추천합니다. 뚜렷한 관심 분야가 없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